천안 우미린아파트 724세대 교통소음 피해 해결
천안 우미린아파트 724세대 교통소음 피해 해결
국민권익위, 오는 9월까지 방음벽 설치 합의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2.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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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우미린아파트 724세대 입주자들이 지난해 8월 입주한 직후부터 줄곧 제기했던 인근 남부대로의 교통소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 ACRC)는 22일 오전 11시50분 천안시 동남구청 회의실에서 입주자들과 천안시 건설사업소, 한국토지주택공사(대전충남지역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김대식 부위원장 주재로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아파트 인근 남부대로변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중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천안 우미린아파트는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2004년부터 공동시행한 천안청수지구 택지개발사업에 포함되면서 지난해 8월 입주가 시작됐으나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통해 완충녹지를 조성하고 방음둑을 설치하기로 한 당초 계획이 토지주택공사의 자금난으로 지연되면서 입주자들이 방음벽 설치를 요구하는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이에 고충민원에 대한 조정 권한을 갖고 있는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2월 민원을 접수한 이후 여러 차례의 현장조사와 실무 조정 협의를 통해 오는 9월 말까지 천안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우미린아파트 인근 남부대로변에 방음벽을 설치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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