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디자인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충남, 디자인으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건양대서 세미나 가져… 디자인 공모사업 지원 통해 민간으로 확산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2.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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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으로 행복한 마을 조성을 위해 산·학·관(産·學·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공공디자인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23일 건양대 강당에서 디자인 전문가, 도 공공디자인협회, 도 공공디자인 클리닉센터, 디자인 관련학과 학생, 시·군 직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세미나를 가졌다.
충남도는 올해 도민 모두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유니버설 디자인이 반영된 가로경관 정비사업과 소공원 조성사업 등 디자인 공모사업의 지원을 통해 이를 점차 민간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인 김정헌 교수는 “주민 스스로 감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마을의 유휴 공간 등 주된 공공시설물을 디자인을 통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민뿐만 아니라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에도 좋은 인상을 주는 ‘모두가 행복한 마을’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것이 궁극적으로는 마을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는 만큼 전문가의 지원도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김정신 건양대 교수는 “충남만의 독특한 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며, 마을 단위에 전해 오는 이야기들이 담긴 조형물이나 마을을 대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각 마을의 브랜드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하는 등 다양한 내용들이 세미나장을 달궜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공디자인에 대한 마인드를 높이고, 사람 중심의 나눔과 배려의 디자인을 통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살기좋은 마을을 조성하는데 충남도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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