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공동현안, 대책 마련해달라”
염홍철 “공동현안, 대책 마련해달라”
지방재정확충 위한 조세제도 개선 등 요구
  • 박희석·이민기 기자
  • 승인 2011.03.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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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앙청사에서 6개 광역시장, 김황식 국무총리와 대도시 현안 논의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광역시장협의회 회장)이 총리에게 서민 주거환경 개선, 지방재정 확충, 도시철도 예타 조사방법 등 공동현안 건의 및 지원요청을 하고 있다.ⓒ / 서울 = 최병준 기자
전국 6개 광역시장협의회-金총리 오찬간담회

김황식 국무총리와 전국 6개 광역시장협의회(회장 염홍철 대전시장)는 22일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조세제도 개선,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방법 개선 등 광역시 공동현안이 정부정책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정부중앙청사에서 개최된 오찬 간담회에서 김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구제역 방역, 물가·유가·전세값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역시 현안을 위해 시장님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협력하는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지방과 중앙 간에 이해가 상충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갈등을 줄이고 상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덧붙여 “시장들도 국민 통합 차원에서 상호 이해하고 협력하면서 갈등은 줄이고 서로 상생 협력해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대해 염홍철 광역시장협의회장은 “전국의 광역시장들이 총리와 공적인 간담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한 뒤 “6개 광역시는 도(道)와는 행정환경이 다르고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실정인 만큼, 총리가 공동현안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 한다”고 했다.
특히 6개 광역시장들은 광역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정부차원의 특단의 지원대책을 요청했고 김 총리는 “건의한 의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해당 부처에 통보하고 광역시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6개 광역시장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앞으로 광역시 공동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해결노력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황식 총리를 비롯해 염홍철 대전시장, 허남식 부산시장, 김범일 대구시장, 윤석윤 인천행정부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임채민 총리실장, 김석민 사무차장, 홍윤식 국정 운영1실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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