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약개발 책임질 수장 뽑는다
글로벌 신약개발 책임질 수장 뽑는다
9년간 예산 1조원 투입… 부처 공동사업단 단장 공모
  • 이민기 기자
  • 승인 2011.03.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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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글로벌 신약 개발을 책임질 수장을 뽑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향후 9년간(오는 2019년까지) 총 1조원 규모(국비 5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책임질 사업단장을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교과부·지경부·복지부는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한 역량집중과 민·관 공동의 투자확대를 위해 3개 부처 합동으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기획,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3개 부처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부처 공동사업단의 단장 공모에 대해 설명하고자 29일 오후 3시 코리아나호텔에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공청회 및 사업단장 공모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을 위해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1개의 사업단을 구성, 국내 최고의 유망 프로젝트에 집중 투자·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단은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단과 달리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방식을 도입해 사업성 평가를 통해 투자하는 기업형 사업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부처간 R&D 경계를 초월해 3개 부처 공동 운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연구단계별 경계 존재, 연계 미흡, 사업 중복지원 등 그간 지적돼 온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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