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수출국을 100여 개로 확대하고 수출물량을 생산량의 30%까지 늘리는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웰빙간식, 저열량 안주 등으로 개발해 유럽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규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세부전략도 발표됐다. 국산 김은 일본, 동남아 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초로 수출액 1억불을 돌파했으며, 수출대상국도 60여개 국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한국김산업연합회는 매년 정월 대보름을 ‘김의 날’로 지정했다. 이는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에 김에 싼 오곡밥을 먹으며 복과 풍년을 기원한 정월대보름 전통에 따른 것이다.
하영제 aT 사장은 “김을 먹지 않는 서구 시장에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노력을 통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김 수출 5억불 달성을 위해 앞으로 스낵김 등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판촉홍보 등 마케팅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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