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보건지소, 건강증진사업 발표
논산보건지소, 건강증진사업 발표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중점과제 수행

만성질환 관리·합병증 예방 등 자체 심사
  • 최춘식 기자
  • 승인 2007.02.14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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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보건소(소장 한정현)는 건강증진사업의 확산과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중점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사업 계획서 발표대회를 논산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영양 불균형과 신체활동 부족, 스트레스 등 바르지 못한 생활습관이 만성병 등의 질병과 주요 사망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제4기 지역보건사업에서도 흡연 등 생활습관 개선 및 만성병 관리가 중점과제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국민건강 2010의 건강목표와 연계한 보건사업의 추진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2006년도 논산시 지역사회 건강현황 분석 결과 음주·흡연·운동부족 등 불건강한 생활습관이 건강을 위협하고 만성병의 유병율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번 발표대회는 찾아오는 환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진료 위주의 사업에서 의료취약지역인 농촌 주민을 포함한 논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체계적인 만성질환을 관리 합병증 발생을 예방키 위해 지역여건에 맞게 자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계획서를 엄정한 심사를 거쳐 발표했다.
대상을 차지한 나의혈압알기 사업계획서는 연무읍에 있는 보건지소 및 고내·봉동 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 발표한 내용으로 매월 첫째주를 혈압측정 주간으로 지정운영 방문 환자에 대한 혈압 및 당뇨 측정, 고지혈증 측정과 보건교육 실시, 고혈압·당뇨 환자 발견과 체계적인 등록관리, 등록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합병증 예방사업, 성인병 검진과 5대암 검진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 등이 주 내용으로 질병의 예방에서부터 치료와 합병증 예방까지 알차게 짜여져 참석자들과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최우수상을 차지한 은진시묘보건진료소의 비만관리사업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농촌주민들의 비만 문제 해결을 사업주제로 삼았으며, 우수상은 양촌면의 5개 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관절 타이치 운동으로 고령화에 따른 관절 질환자의 증가와 관절장애로 인한 일상생활의 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장려상에는 장마루 보건진료소의 고혈압·당뇨병 없는 마을운영과 상월면과 연산면의 4개 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만성병등록환자 관리강화가 선정되었으며, 13개 보건지소와 26개 보건진료소가 공동으로 제출한 건강걷기 12주 프로그램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보고대회는 논산시 보건관련 공무원들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하여 노력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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