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동 풀뿌리봉사회, 홀로노인 봄나들이 행사
지현동 풀뿌리봉사회, 홀로노인 봄나들이 행사
온천욕·벚꽃길 걷기 후 중식 제공
  • 충남일보
  • 승인 2011.04.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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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현동 풀뿌리자원봉사회(회장 안정숙) 회원들은 최근 관내 저소득 홀로노인들과 함께하는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풀뿌리자원봉사회 회원 20여명은 관내 홀로노인 30여명에게 수안보 온천욕과 벚꽃길 걷기를 실시하고 충주댐 공원으로 이동해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점심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봄나들이는 홀로 살면서 거동이 불편해 생동감 넘치는 새봄이 다가와도 바깥나들이가 여의치 않아 소외감을 갖게 되던 저소득 홀로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뜻있고 기쁜 행사가 됐다..
봄나들이에 참여한 석모(91) 할아버지는 “풀뿌리 자원봉사회원들이 이제는 딸 같다”며 “10여년 동안 한결같은 보살핌에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정숙 회장은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지현동을 더욱더 훈훈하고 따뜻한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좋겠다”며 “봉사야말로 주변사람들의 얼굴을 환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봄 꽃 같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충주시 지현동 여성들로 구성된 풀뿌리자원봉사회는 지난 10여년 동안 한결같이 관내 저소득 노인들의 딸과 며느리가 돼 야쿠르트 방문봉사와 목욕봉사, 밑반찬 도시락 배달봉사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한 반찬도시락 배달봉사는 지역 노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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