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예산군 인사발령 왜 잡음 있나?
[기자수첩]예산군 인사발령 왜 잡음 있나?
  • 정신수 기자
  • 승인 2007.07.17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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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이 지난 11일 예산군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 하면서 인사에 대한 많은 의문과 추측들이 떠돌고 있다.
이번 인사발령에 최대 관심사항은 전 기획감사실장이 왜 재난관리과장으로 보직발령 됐는지에 대한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현실이다.
지금 것 전 기획감사실장은 예산군 발전을 위해 대외적으로 많은 일을 하면서 군민들은 물론 관내 기관장, 군 의원들까지 많은 부분 인정을 받으며 맡은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또 군청내부 많은 직원들에게도 능력 있는 간부로 평가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직원은 존경하는 간부로 평가 하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인사발령에 왜 재난관리과장으로 보직발령 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일각에선 “최 승우 군수가 차기 군수선거를 앞두고 지금부터 견제하고 나선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전 기획감사실장은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당시 의회사무과장) 군수출마 의사를 비쳤으나 개인 사정으로 군수출마를 포기한 경력이 있다 보니 차기 군수선거에 최 군수와 경쟁상대로 맞설 확률이 높다고 판단해 지금부터 견제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러나 사실 그렇다면 지금부터 견제는 시기상조(時機尙早)라는 말을 하고 싶다.
앞으로 지방선거는 3년이란 시간이 남아 있을 뿐 아니라 이번 인사로 군민들과 내부 직원들의 여론이 최 군수에게 반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이 충분이 있다는 사실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 누구 보다 예산군 발전에 헌신과 봉사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온 간부공무원을 여론을 무시한 채 보직발령 한 것은 군 발전에도 적지 않은 손실이 따를 것으로 우려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군수는 이번 인사발령에 따른 의문과 추측에 대해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사 원칙을 발표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정기인사에 대한 모든 인사기본방침을 공개해 인사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해야 할 것이다.
한편 지방자치단체장인 시장. 군수는 공무원조직 인사에 대한 고유 권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적인 감정으로 인사의 고유 권한을 남용하지 말아야 할 것 며 여론에 귀를 기울여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근무여건들을 고려해 인사를 단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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