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를 앞세워 민생을 짓밟는 전형적인 예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문제도 마찬가지로 이념에 지나치게 경도돼 아예 국제정세를 못 읽는지도 모른다”며 “보수종교계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하자는데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소한의 인정도 없는 이념적인 집착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문제는 이런 한국이 외교적으로 고립돼 있다는 점으로 남북정책의 방향은 둘째 치고 제발 국제정세와 정책에 대한 현실감각을 되찾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반값 등록금 문제에 대해선 “반값 등록금은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더없이 절박한 정책 현안”이라며 “부자감세는 해주면서 반값 등록금 예산은 없다는 것은 민생을 이념적으로 접근한 대표적인 예”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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