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임기 말인 지난 2003년 88만5000여명에 비해 5.67%인 무려 4만80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국민의 정부 시절 IMF로 3만4천여명이 감원된 것에 비하면 1만4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3만6000여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청이 3800여명, 정보통신부 2천800여명, 법무부 1800여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육공무원은 IMF시절에도 1만400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계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참여정부 들어 성장보다 분배에 치중해 시민과 직결되는 사회 복지 분야 공무원들이 집중되면서 증가 폭이 컸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 이완섭 조직관리팀장은 “참여정부 들어 국가직 보다 지방공무원 증원이 많았으며, 증원된 인력 대부분은 대민 서비를 담당하는 경찰과 교원 집배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참여정부는 역대 정권 가운덴 6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증가율을 보였다. 6공화국은 5공화국에 비해 25.3%인 17만6천여명의 공무원들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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