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와 aT, 농협중앙회, 수출입조합은 발빠른 협력체계를 구축, 농협 계약재배 배추 2660톤을 김치수출업체에 공급함으로써 배추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김치 수출업계도 최대 수출국인 일본의 지진 여파로 수출이 감소하는 등 여건은 좋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농가를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aT는 내달까지 홍콩, 일본, 대만, 두바이의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에서 한국산 김치 특별판촉전을 실시하고, 작년에 비해 김치 및 배추 수출이 늘어난 업체에는 수출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김치 수출을 통한 배추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aT는 배추 수급안정을 위해 최근 홍콩과 싱가포르 대형유통업체에서도 한국산 배추 판촉전을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배추 수출길을 모색하고 있다.
aT는 5~6월에 걸친 배추 및 김치 수출확대 전략을 통해 국내산 배추 3000여 톤의 추가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T 하영제 사장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에 대한 수출여건이 어렵지만 배추 수급안정화를 위해 배추 및 김치 수출을 총력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김치 수출 1억불을 꼭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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