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보건소, 방역소독 전직원 발벗고 나서
공주 보건소, 방역소독 전직원 발벗고 나서
쓰레기 적치장소·공중화장실 등 취약지 7192개소 비상 방역근무
  • / 공주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06.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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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보건소(소장 부혜숙)가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없는 건강한 공주시를 만들고져 하절기를 기해 전직원이 방역소독을 위한 비상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하절기 방역 및 식중독 비상방역체제에 들어간 시 보건소는 관내 읍·면·동에서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 유행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총 13개반 26명의 방역소독반을 편성, 오는 9월 말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강구한다.
이 기간에는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쓰레기 적치장소,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 7192개소에 대한 비상 방역근무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6월 중순부터 기존 연막소독시, 그동안 확산제로 사용하던 등유 대신, 자연친환경 식물성 원료로 만든 연막 확산제를 활용하는 연막소독법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축사, 쓰레기매립장 등 취약지역에 대한 잔류소독과 하수구 등 위험지역에 대한 친환경 연막소독을 병행, 시민의 건강보호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공주지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공중화장실, 하수구, 쓰레기장 등 취약지에 대한 살균, 살충소독을 위해 직원 3명이 1조로, 10개팀을 구성, 집중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매몰지역 등 960개소에 대해서도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하고 주택가 및 모기 서식처 등 194개소에 대해 모기유인 퇴치기를 설치하는 한편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밖에 방역담당자의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 방역담당자 교육, 작업요령, 준수사항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영숙 방역계장은 “전염병 없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철저한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청결한 주위환경을 조성하고, 외출 전 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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