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런던올림픽서 뛰고 싶어”
베컴 “런던올림픽서 뛰고 싶어”
“코치 보다는 선수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대표팀 일부 될 수 있어”
  • 【뉴시스】
  • 승인 2011.06.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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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36·LA갤럭시)이 내년 런던올림픽에서 영국올림픽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베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까지 아직 13개월이 남았다. 많은 결정이 이어지겠지만 올림픽대표팀의 일부가 되고 싶다. 코치보다는 선수로 직접 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행히 그동안 열심히 훈련해 왔기 때문에 대표팀의 일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더했다.
올림픽에서 축구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한다. 24세 이상의 와일드카드 3명을 제외하면 모두 23세 이하여야만 한다. 베컴이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선 와일드카드로 이름을 올리는 방법밖에 없다.
베컴이 이토록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올림픽이 홈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영국에서 올림픽이 열린 것은 1948년(런던) 이후 처음이다. 올림픽 경험이 없는 것도 이유로 꼽힌다. 또 베컴은 내년 런던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베컴은 잉글랜드대표팀에서 월드컵 3회 출전을 포함해 A매치 115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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