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에 전력키로
장마철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에 전력키로
기상 특보 단계별 긴급구조 대응·긴급시스템 운영
  •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1.06.15 0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영석)는 6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호우나 산사태 등 풍수해 관련 안전사고 대응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계곡과 야영지, 하천, 유원지, 해수욕장 등 수난사고 위험지역 71개소와 산사태위험지역, 상습침수지역, 붕괴사고 위험지역 등 110개소에 대해 주민 대피유도경로 및 대피장소, 도로차단시 접근로 등을 사전에 파악·관리하는 한편, 한 발 앞선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하여 소방공무원ㆍ119시민수상구조대원을 1일 312명을 투입하는 등 긴급구조구급대응체계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의 운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호우주의보나 태풍주의보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도내 14개소(본부1, 소방서13)에 풍수해 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며, 119 one-call 서비스를 이용 전 소방공무원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특별경계근무 및 긴급출동 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풍수해사고 발생시 구조대원 현장 출동 및 인근 광역 시ㆍ도의 응원협정을 통한 소방헬기의 신속한 지원출동으로 효율적인 사고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고립 예상지역 인근에 헬기착륙장 및 우회도로 등을 지정관리하고 풍·수해 재난 우려시 위험구역 설정 및 위험구역내 주민 강제대피명령을 내리게 된다.
도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재난 발생시 신속한 조치로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행정기관의 대책뿐만 아니라 도민 각자가 내 주위에 위험지역은 없는지 살펴서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135명의 인명구조, 배수지원 71개소, 가옥정리 5개소, 급수지원 86개소, 도로세척 2개소 등 풍수해 긴급소방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