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에 ‘전돌마우스’
41회 충청남도 공예품대전과 13회 충청남도 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주경자 씨의 연과 오방색 조각보의 어울림, 박봉규 씨의 전돌마우스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도는 지난 16~17일 양일간 충청남도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공모전 심사위원회를 개최,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입상작을 선정하여 21일 발표했다.
도 공예품대전에는 총 97종 664점을 접수,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선작 이상 39점의 우수공예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주경자 씨(서천군)의 ‘연과 오방색 조각보의 어울림’이 선정되었다. 본 작품은 서천의 전통특산물인 천연 한산모시를 이용하여 만든 전통연과 오방색 조각보를 규방공예의 쌈솔로 엮어 아름답고 멋스럽게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총 67종 524점이 접수, 역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입선작 이상 30점이 우수 관광기념품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박봉규 씨(논산시)의 ‘전돌마우스’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백제 전돌 8문양을 응용하여 나무의 부드러운 느낌을 살려 정교하게 입체 조각한 후 마우스 표면에 부착, 지압효과와 작품미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남 공예품과 관광기념품의 상품개발 및 포장비 지원사업으로 예술성, 상품성이 향상된 우수한 작품이 많이 발굴되었다”며 “앞으로 입상한 우수 작품에 대해서는 개발장려비를 지원하고, 각종 전시판매전을 통한 판로개척 및 제품홍보 지원활동을 다각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예품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입상작품은 내달 4일 공주문예회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8일까지 5일간 전시회를 갖는다. 또 오는 11월에 열리는 제41회 대한민국공예품 대전 및 제14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사진>
◆ 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작 ‘전돌마우스’(박봉규)
◆ 공예품대전 대상작 ‘연과 오방색 조각보의 어울림’(주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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