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마강변 ‘자전거길’ 생긴다
부여, 백마강변 ‘자전거길’ 생긴다
규암 진변리-호암리, 가을 개설예정… 역사·문화 스토리텔링화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1.06.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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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마강길 자전거 전용도로 노선도.
[부여] 최근 웰빙 트렌드로 자전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각 지자체마다 저탄소 녹색 운송수단의 대명사인 자전거 전용도로 개설에 뛰어들고 있다.
백제의 고도 부여군에서도 ‘역사의 타임머신을 타고 떠나는 자전거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 욕구와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개발노력이 보태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금강살리기 사업의 주요공정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올 가을에 맞춰 저탄소 녹색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백마강변길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창조되는 거점별 관광포인트를 자건거길로 연결해 강변에 흩어져 있는 역사와 문화 자원에 스토리텔링을 가미해 특색 있는 역사여행 자건거 도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자건거 도로개설 구간은 부여군 규암면 진변리에서 호암리 구간(길이 3.9km·폭 3~5m)으로 강변이 조망되면서 수변과 역사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자전거 도로가 개설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업비는 대부분이 국비지원으로 추진되게 되며 금강살리기 완공시점에 맞춰 준공될 예정으로 현재 공기 부족에 따른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다각도의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되면 관광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웰빙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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