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5천억원 지원
소상공인에 5천억원 지원
중기청, 사업장 시설보수·리모델링 확대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1.07.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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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5000억원을 지원한다.
중기청은 소상공인 사업장 시설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을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을 통해 4일부터 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내수침체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재단과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은 이들의 시설투자 확대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대출 및 보증조건도 우대해 낮은 금융비용으로 신속히 지원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조건은 우선, 재단은 보증금액 1억원 내에서는 전액보증으로, 1억원 초과 보증에 대해서는 90% 부분보증으로 운용해 금융기관의 리스크를 크게 줄여 대출이 쉽도록 했다.
고객인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보증료율을 0.2% 감면(기준보증료율 기준 20% 감면)해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협약 금융기관 역시 리스크부담이 준만큼 고객에게도 우대금리를 적용, 6%대의 금리로 운용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재단 방문없이 보증절차가 진행되도록 금융기관이 신청서류를 접수해 재단에 이첩하고 보증약정체결도 대행하는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가동한다.
대출신청은 4일부터 전국 농협중앙회나, 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각 지점에 하면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설투자 확대 지원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영업환경이 개선돼 경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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