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민관 피해복구 구슬땀
금산, 민관 피해복구 구슬땀
제원 천내리 도로 등 유실… 긴급지원예산 편성 등 신속대응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07.14 2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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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이 유실된 제원면 천내리 봉황천 하류지역에 포크레인 장비가 투입돼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금산지역은 집중호우로 각종 피해가 속출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 6개소, 하천제방 72개소, 산사태 6개소 등이 유실 또는 침하됐다.
사유시설은 3개의 가옥이 전파됐으며 반파 2가구, 17동의 주택이 물에 잠겼다.
334농가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고 비닐하우스도 146동이 피해를 입었다. 일일강수량 최대 190mm(10일 남이면), 시간당 강수량 최대 49mm(10일 부리면)의 물 폭탄이 쏟아낸 결과이다.
특히 제원면 천내리(지방도 68호) 도로 30m 가량이 유실되고 부리면 선원리 농어촌 도로 200m 가량이 유실되면서 일시적으로 통행이 제한되는 등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오룡천·조정천·봉황천 등의 하천제방이 유실되는 등 피해 현황은 조사결과에 따라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금산군에서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으며, 수해현황 파악 및 피해지역 응급복구에 주력하고 있다.
포클레인·덤프트럭 등의 각종 중장비를 동원해 피해가 큰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군은 앞으로 피해지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긴급지원예산 편성 등을 통해 신속하게 응급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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