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을 전체가 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남포면 사현마을 ‘사현포도’가 지난 18일 첫 출하됐다.
사현포도 선도농가인 김동운(동운포도) 씨의 시설하우스에서 출하된 이 포도는 당도 14~15브릭스(Brix)로 5kg 1박스에 지난해와 비슷한 3만 2000원에서 4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남포 사현포도는 김동운씨 농가에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이면 시설하우스의 포도가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며 노지포도는 한 달 후인 내달 20일경에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수확량은 지난해 한파와 올해 일조량 부족으로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사현마을은 모래땅으로 벼농사가 잘 되지 않아 80년대 말부터 이곳의 토양 조건의 이점을 살려 포도재배를 시작했으며 지금은 사현마을 전 지역이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사현포도는 포도의 크기, 당도, 색도, 안전성 등에서 최고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