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출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출범
28개 신규 지정 기업, 다짐결의문 채택… 일자리 창출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1.07.20 2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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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공식 출범식에 참석한 28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우리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했다.
충남도가 20일 도청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충남형사회적기업 지정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28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대표들은 ‘우리의 다짐’ 결의문을 채택하고, 단순한 이익 추구보다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에 우선을 두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고품질 사회서비스 확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시장친화적으로 수행해 일반기업과 차별화된 ‘착한 기업’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결의했다.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오늘 출범식을 통해 충남의 사회적기업이 본격 육성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하고 “이 자리에 계신 기업의 대표들은 사회적이업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세워지고 그 수익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또 구 부지사는 “예비사회적기업인들은 사회에 공헌하는 일익을 담당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사회적기업으로 성장·발전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영도((주)두레 대표) 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충남도 사회적기업협의회의 사업을 소개하면서 “도내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관련 지원기관 및 단체들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교류 협력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도는 이번 주 중 이들 제3기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사업 공모를 실시, 심사를 통해 인건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들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정착·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 및 경영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나아가 민간중심의 지역 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하여, 사회적기업이 자립경영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도는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용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3회에 걸쳐 총 58개의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함으로써 지역형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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