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농약 중독사고 주의해야
<기자수첩> 농약 중독사고 주의해야
  • 황순정 기자
  • 승인 2007.07.25 1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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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나무 방제작업도중 농약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여름철만 되면 농약중독으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농민들은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병해충 방제를 위해 과수원 및 벼 등 농작물 등에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농민들은 마스크조차 착용하지 않고 농약을 살포하고 있어 농약중독 사고예방에 대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농약은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농약중독으로 인해 자칫 생명에도 큰 위험을 줄 수 있지만 일반 농민들은 농약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취급하고 있어 농약중독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농약중독사고 예방을 위해선 먼저 농약을 취급할 때는 피부에 닿지 않도록 고무장갑 등을 착용하고 농약을 살포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비옷 등 농약이 몸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농약 방제복을 착용하고 햇빛이 너무 강한 한 낮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바람이 불때는 바람을 등지고 농약을 살포해야 하며 농약 사용 중 또는 살포 후에 피부가 가렵거나 현기증, 구토 등 증상이 보이면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농약 중독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예전과 달리 농약 독성이 많이 강해지고 있어 보호 장비 없이 농약 살포하다간 자칫 소중한 목숨을 잃을 수 있으므로 농약사용 전 취급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농약 살포 땐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해야 한다.
병해충 예방을 위해 농약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는 자신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 농약으로 인한 사고 없이 풍성한 가을을 맞이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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