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섭 감독이 이끄는 15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지난 14일 오후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F조 2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승1무가 된 한국(승점 4)은 2연승을 거둔 라오스(승점 6)에 이어 F조 2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베트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한국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카무라 고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20분에 황희찬(15·포철중)의 만회골에 이어 전반 43분 이건(15·서귀고)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9분 스기모토 타로의 동점골로 일본이 추격했지만 한국은 유원종(15·현대중)과 이건이 각각 후반 36분과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과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조 1위 라오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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