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노부부들은 과거 어려웠던 가정형편으로 제때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살아오면서 서로 부부간 안타까움을 더해왔다.
그러나, 여기에 안타까움도 잠시, 오는 10월 8일, 오후 2시 공주시 운진동 국궁장에서는 혼인 후, 60년 이상, 부부로 연을 맺어 백년 가약을 서로 약속한채 지금까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노부부들의 행복이 많은 하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축하분위기를 선보이는 혼례식이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혼례식에는 관내 10여개 기관 및 단체에서 100여명의 하객과 시민 및 관광객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혼례식과 함께 볼거리, 줄길거리 등 10여개의 축하 행사가 진행되고, 이어, 혼례에 임하는 주인공들에게는 사진촬영, 떡, 전통음료, 다과 시식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혼례식은 공주시 새마을회(회장 방재천)가 주관해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 행사에 맞춰 이벤트가 진행되며, 여기에 혼례대상자 신청 또한 공주시민과 공주사이버 시민 등 누구나 참가가 가능할 수 있도록 조건이 마련됐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접수는 공주시새마을회(041-856-9690), 또는 공주시청 5도2촌팀 새마을특화계(041-840-245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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