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보스코보에바 꺾고 단식 우승
산체스, 보스코보에바 꺾고 단식 우승
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 【뉴시스】
  • 승인 2011.09.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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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36위 마리아 호세 마르티네스 산체스(29·스페인)가 2011 WTA 투어 한솔코리아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산체스는 2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공원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2시간이 넘는 혈투를 벌인 끝에 세계랭킹 82위 갈리나 보스코보에바(27·카자흐스탄)를 2-0(7-6<0> 7-6<2>)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산체스는 2세트에서도 보스코보에바와 접전을 벌였다.
산체스가 게임스코어 6-5로 앞서 우승을 눈 앞에 뒀으나 보스코보에바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보스코보에바는 자신의 서브게임을 잘 지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갔다. 승리의 여신은 경험에서 조금 앞선 산체스를 향해 웃었다. 산체스는 접전 상황에서도 차분한 모습을 뽐내며 2시간이 넘는 혈투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한솔오픈에 참가한 산체스는 통산 두 번째 투어대회 단식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생애 첫 투어대회 단식 타이틀을 꿈꿨던 보스코보에바는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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