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실 준공
청주시,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실 준공
유산균·효모 등 6종의 미생물 생산
  • 충남일보
  • 승인 2011.09.2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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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7일 오전 11시 친환경 농업미생물 배양실 준공식을 지역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친환경 농업미생물 미생물 배양실은 5억8000만원 들여 328.53㎡ 규모로 미생물 배양기 300ℓ 2세트, 자동포장기, 저온저장시설, 기초 실험 장비인 진탕 배양기, 무균 작업대, 인큐베이터 등의 장비를 갖췄다.
유산균, 효모 등 6종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미생물배양실은 1주일에 400ℓ의 미생물을 배양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배양된 미생물은 지름 0.15∼4.0㎛, 길이 0.2∼5.0㎛ 정도, 엄지와 검지를 꼭 누른 틈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크기이며 의약·생명공학·식품산업·공업 및 농축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이용되고 있다.
이중 농업미생물은 질소고정, 유기물분해, 인산 가용화, 호르몬생성 등 각종 대사작용과 작물의 생육촉진, 퇴비 발효, 생물 살충제 등과 축산의 생균제(보조사료)에도 이용돼 가축의 소화율 향상으로 축산물 등급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배양하는 미생물은 고초균, 유산균, 효모이며 시설채소 농가, 일부 희망하는 축산농가와 시민에게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미생물은 물질을 순환시키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생태계를 유지 보존하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보전과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미생물 배양실을 준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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