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글·편지 60편 시상
우수 글·편지 60편 시상
道, 스승존경·제자사랑 글·편지 공모
  • 이범영 기자
  • 승인 2011.10.05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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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스승존경운동 확산을 위해 마련한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글 및 편지 공모’의 시상식을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시상식에는 구본충 행정부지사, 전영한 도 새마을회장, 방은희 도새마을부녀회장을 비롯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승존경과 제자사랑 글 및 편지 공모’ 입선작 60편(미담·가화 30, 편지 30)에 대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윤성희 심사위원장의 심사소감 발표 ▲우수작 시상식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공모의 심사를 맡은 윤성희 충남도문인협회장은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글 속에 녹아 있는 선생님과 제자의 사랑은 ‘감동’ 그대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구본충 행정부지사는 격려사에서 “예로부터 우리는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스승을 존경하는 문화를 가진 민족”이라며 “스승은 사회적으로도 스승이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바른 곳으로 인도했던 정신적 지주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공모를 통해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잊고 있었던 스승사랑과 제자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입선작 낭독에서 ▲이은빈 학생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글에서 선생님의 관심과 지도로 글짓기 소질을 발견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된 내용을 소개했으며 ▲남정식 학생은 ‘울보에서 전교회장으로~나의 선생님’에서은 부끄럼 많던 울보가 선생님의 칭찬과 배려 덕분에 무엇이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전교회장의 꿈을 이루었다는 사연을, 또 ▲고유리 학생은 ‘존경하는 이현화 선생님께’라는 편지에서 가정불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때 따뜻한 말과 충고로 항상 용기를 주고 감기몸살로 결석한 날 퇴근 후 직접 간호했던 사연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도는 이번 입선한 60편의 작품을 모아 ‘오늘이 있기까지 16집’을 발간해 입상자는 물론 각급 기관·공공도서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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