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 합동점검
금산, 가축분뇨 배출시설 특별 합동점검
  • 박경래 기자
  • 승인 2011.10.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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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은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도청 환경감시단과 함께 오는 10월 10일부터 11월 18일(6주간)까지 합동 점검에 나선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 가축분뇨 불법매립, 하천 무단 방류 등 부적정으로 처리하고 있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대국민 불신이 우려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무허가·미신고 축사에서 가축을 사육하는 행위, 가축분뇨를 공공수역 등에 유출시킨 행위, 퇴비화 시설에서 침출수가 발생해 공공수역을 오염시킨 행위 및 액비저장조의 적정 관리 여부 등을 조사한다.
한편 금산지역 가축사육 농가는 약 419농가로 돼지, 한우, 젖소, 사슴, 닭, 오리, 개 총 74만4925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으며, 연간 분뇨발생량은 약 18만 6515톤이 발생되고 있다.
연간 정화방류 1만 950톤, 공공처리시설 반입 1만 3870톤, 퇴비 14민6000여 톤, 액비 1만5695여 톤 등으로 가축사육시설 농가의 농장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
사육농가의 시설물 투자 의지도 미약해 대부분이 정화시설이 미흡한 실정이다.
제원면 대산리 마을주민은 “이번 기회에 악취 등으로 인한 인근주민들의 건강이나, 생활환경등 축산농가로부터 간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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