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학교대회는 총 735개 학교 9만 5000여 명이 참가했고, 시ㆍ군대회에는 2600여 명 참가, 충남도대회에는 360명이 참가해 마지막 충남 독서왕을 선발했다.
이러한 수많은 학교들과 경쟁하여 부여고는 금상 김재섭(3-5), 은상 오준택(2-7), 두가온(1-2), 동상 임승철(1-8)을 획득했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김재섭 학생은 최후의 2인까지 올라가 독서상인 대상을 겨루다 아쉽게 금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대단히 고무적인 쾌거라 아니할 수 없다.
독서골든벨대회는 다양한 독서체험을 바탕으로 창의력과 어휘력 그리고 비판력과 종합력에 순발력까지 요구하는 상당한 능력이 있어야 결선까지 진출할 수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으며, 읍소재지 학교에서 이만한 실적을 거둔 것에 대해 부여군 주민들과 학생들은 커다란 자부심을 가지게 됐고, 부여고는 명문고로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한데 대해 뿌듯한 긍지를 갖게 됐다.
부여고등학교는 금년에 전국과학토론대회 대상 수상, 전국 800여 고등학교가 참여하는 ‘사이언스 첼린지 대회’에 20위권 진입, 수학 과학경시대회 우수학교 선정 등 도 단위 이상의 대회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이번 독서골든벨 대회에도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해 지역 명문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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