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화물선 좌초… 인명피해 없어
태안 앞바다서 화물선 좌초… 인명피해 없어
  • 윤기창 기자
  • 승인 2011.10.12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간에 철강제품을 싣고 항해하던 화물선이 태안 앞바다서 안도에 충돌해 암초에 좌초됐다.
다행히 이 사고로 화물선은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2일 오전 1시30분경 4200t급 화물선 선뷰(Sun View)호는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앞바다에 있는 안도에 충돌했다.
사고 선박은 당진항에서 철강 제품을 싣고 출발해 전남 광양으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사고 발생 시간이 만조 때여서 선뷰호는 자력으로 암초에서 빠져나왔다”며 “뱃머리 왼쪽 부분이 일부 파공되는 바람에 배가 좌측으로 기울어진 채 당진항으로 예인됐다”고 말했다.
안도는 섬의 모양이 말의 안장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태안군 학암포에서 약 5㎞ 떨어져 있고 지난 1911년 세워진 무인등대와 바다낚시 등으로 유명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