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12일 대정부질문에 앞서 특임장관실이 지난달 11일 전국 19세 이상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72.6%가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고, 57.6%가 ‘별로 공정하지 않다’, ‘전혀 공정하지 않다’ 가 14.9%였다. 반면 ‘우리 사회가 공정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26.7%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19~29세의 75.7%, 30대의 75.6%, 40대의 73.4%, 50대의 72.4%, 60대 이상의 65.5%가 우리 사회가 공정하지 않다고 답했다.
또 3년 전과 현재의 공정성 수준을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73.1%가 ‘공정해지지 않았다’고 답변, ‘별로 공정해지지 않았다’가 53.3%, ‘전혀 공정해지지 않았다’가 19.9%였다.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노력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화조사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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