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 포구 전성기 재현
강경 포구 전성기 재현
내일 젓갈축제서 만선제·황포돗배 행사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1.10.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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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포구에 만선의 기쁨을 가득 실은 황포돗배가 귀선한다.
강경포구에 뱃고동이 울리고 서해의 싱싱한 수산물과 젓갈을 가득 실은 배는 만선기를 휘날리며 귀선한다. 포구는 만선의 기쁨을 나누는 젓갈상과 전라도, 경기도, 충청도 등에서 젓갈을 사러 온 보부상들로 분주해진다.
200여 명의 보부상과 풍물패들은 번성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강경포구와 젓갈거리에서 신명나는 퍼레이드와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9일 오후 4시 2011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개최되는 강경포구에서 만선제 및 황포돗배 재현행사가 펼쳐진다. 평양, 대구 시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으로 꼽혀 전성기를 구가했던 시절, 강경포구를 활발하게 드나들던 황포돗배와 만선제 재현행사가 옛 향수와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강경젓갈이 생산보다 유통 거점지역인 점에 착안, 만선제 및 황포돗배 재현을 통해 강경젓갈의 이미지 정립과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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