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서울시장 선거 ‘초박빙’
방송사 공동조사, 박원순 40.5% > 나경원 38.2%
  • / 서울 = 김인철 기자
  • 승인 2011.10.1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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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2.3%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SBS’가 보도했다.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 KEP가 16~17일 이틀 동안 서울지역 유권자 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번호 방식의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후보가 40.5%, 나경원 후보가 38.2%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2.9%, 나 후보가 42%로 격차가 0.9%p 차로 좁혀져 초박빙 상황이다. 연령대별로는 2~30대에서는 박 후보가 5~60대에서는 나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구역별로는 강남서, 강북서에서는 박 후보가 강남동에서는 나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차기 대권후보를 묻는 박근혜, 안철수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교수 44.2%, 박근혜 전 대표 36.4%로 안교수가 박 전 대표보다 7.8%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방송사 공동예측조사위원회가 TNS 코리아, 미디어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등 3개사에 의뢰해 16~17일 이틀 동안 서울지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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