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자원화 신기술 보급
가축분뇨 자원화 신기술 보급
공주시 농기센터, 환경오염 최소화 ‘성공’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1.10.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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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는 20일 공주시 우성면 내산1리에서 축산농가와 경종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벼수확 및 가축분뇨액비 살포, 사료작물 파종 등의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는 가축분뇨의 자원화로 자연순환농업기술 실현의 조기정착과 축사 사육시설 환경개선 및 신기술 보급으로 생산성을 향상키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가축분뇨액비는 가축사육과정에서 발생되는 분·뇨·세정수를 수집해 30일정도 저장탱크에서 발효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으로 앞으로 모든 환경오염에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렇게 만들어진 가축분뇨액비는 질소함량이 매우 높아 75~100%의 화학비료 대체효과와 유기물이 많아 토양 비옥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우성면, 의당면, 이인면 일원 286농가 논 425ha에 시범사업으로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하고 벼를 재배한 결과 화학비료 대체효과로 1억2500만원의 절감효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공주시에서 사육되는 돼지 10면여 두의 1일 배출량인 약 510톤(연간18만6150톤)에 달하는 분뇨도 액비화로 이용해 화학비료 15억원의 대체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가축분뇨액비 살포전 농경지에 대한 적량 살포지도를 위해 토양을 정밀 분석해 시비처방전을 발부한다는 방침이다.
또 가축분뇨액비의 사용은 화학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여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토양개량보전과 영농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기술센터는 내년 가축분뇨액비를 최대 활용해 벼 재배단지 1000ha와 사료작물생산포 500ha를 조성할 방침이며 가축분뇨액비를 활용한 자연순환농업 확산도 함께 이뤄 축산농가와 경종 농가간 영농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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