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가오동길, 새로운 모습 보인다
동구 가오동길, 새로운 모습 보인다
한전 지중화사업 필요성 건의… 사업비 추가 확보
  • 박희석 기자
  • 승인 2011.10.23 1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 동구는 가오동길 확장에 걸림돌이었던 한전 지중화 사업이 대전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 국회의원 및 시·구의원의 관심에 힘입어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확장공사가 가속도가 붙고 시민불편도 조만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가오동길은 금산방향의 교통량 처리와 가오택지 진입로로 이용하는 대전시 주요 도로이나 그 역할에 비해 적정 차로수가 확보되지 않아 심각한 교통체증이 빈발했다.
구는 이를 개선코자 민선5기 역점시책에 반영, 대전시에 요청해 동구 천동 홍익아파트에서 가오동 은어송초등학교 앞까지 1.6km 구간을 총 사업비 339억원을 투자 내년 2월 준공목표로 확장공사를 추진 중에 있었다.
신도시 조성 시에는 반드시 지중화사업이 돼야 한다는 한현택 동구청장의 확고한 의지에 따라 지난 1월 가오동길 확장공사 구간에 대한 구청장 현장 방문 시 당초 사업계획에 미반영된 한전 지중화사업 필요성에 대해 지역주민과 동감하고 사업비 절감을 위해 확장공사와 병행 지중화 하는 것으로 대전시에 건의, 소요사업비 74억원에 대해 대전시와 한전이 공동부담 시행해 전력선 지중화사업 협의에 이르렀다.
이달 중 한전 지중화사업 본격적인 착수와 함께 가오동길 확장공사도 재개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는 4차로 통행이 가능하고 전신주가 없는 쾌적한 보행환경이 시민들에게 제공될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불편을 감내하며 지내온 구민을 비롯한 대전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며 “가오동길 확장이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동남부권 개발에 청신호 역할을 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