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충남도청 이전부지 활용 정책토론회 개최
권선택 “주변상권·유관기관 아우르는 ‘그랜드 플랜’ 돼야”
  • / 서울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1.10.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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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권선택 의원(대전 중구)은 25일 하나은행충청사업 본부 오류동 사옥에서 충남도청 이전부지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대전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중구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충남도청 이전부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와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토론을 벌였다.
권 의원은 충남도청 이전부지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관련 “충남도청만을 대상으로 한 단편적 계획이 아니라, 주변 상권과 유관기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이른바 ‘그랜드플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충남도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계승·발전시키면서도, 유동 인구의 유입효과 등 경제적 측면도 충분히 고려된 활용방안을 시급히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현 시점에서 도청이전 부지 활용방안 수립에 가장 큰 걸림돌은 부지매입비 문제”라며 “이의 해결을 위해선 국책사업 등 중앙정부의 국비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계획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권 의원은 “내년에 도청이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도청부지의 유휴화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전시가 지역주민과의 소통과 합의를 통해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는 활용계획을 세워줄 것”을 주문했다.
권 의원은 부지매입비 문제의 해결 등을 위해 “청사 이전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내용의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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