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2009년 천안동남소방서와 중앙소방학교로부터 무상으로 보급 받은 총 8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 중 보일러실과 주방에 설치해준 단독형화재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가 발생한 새벽시간대에 곤히 잠자던 중증 장애인 등 16명을 깨워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일러실에서 숙소로 급속히 연소 확대될 수 있는 화재를 소화기 등을 동원해 초기에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화재로 인해 보일러실 등 일부 건물이 연소되고 38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덕분에 신속히 대피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의 서장은 “기초수급대상자의 단독주택 등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4381개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급해 화재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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