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약사항인 무상급식의 단계적 지원 확대를 결정하고 내달부터 초등학교 5, 6학년에 대한 무상급식비 185억 원을 서울시 교육청에 지원하기로 했다.
박원순 시장의 취임 후 결재한 첫 서류가 ‘초등학교 5, 6학년 무상급식 예산 지원안’으로 서울시내 5, 6학년 학생 19만7000명은 내달부터 급식비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의회와 갈등을 겪어왔던 무상급식 논란은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강남, 송파, 서초, 중랑 제외)에서 전면 실시됨으로써 종지부를 찍게 됐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뿐 만아니라 중학교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무상급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교육청, 시의회 등과 연차별 무상급식 지원범위와 예산 분담비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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