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발명교육 우수성 입증 쾌거
충북 발명교육 우수성 입증 쾌거
제2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출품작 모두 입상
  • 고일용 기자
  • 승인 2007.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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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와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제2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 발명꿈나무들이 금상 1점, 은상 5점, 동상 12점 등 18점 모두가 입상해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국대회는 충북대회에 출품된 발명품 109점 중에서 엄선된 작품에 대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생활과학부문 7점, 학습용품 3점, 과학완구 및 자원재활용 8점 등 18작품을 출품했으며 출품된 작품 모두가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인정받아 우수한 실적으로 입상해 전국에 충북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쾌거를 이룩했다.
특히 금상으로 입상한 자원재활용 부문 제천여중 3학년 조성은 학생의 재활용기를 활용한 방음블럭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탐구 과정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금상으로 입상한 학생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 상과 함께 과학기술선진국 견학, 대학 특별전형 자격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한편 생활과학 부문에 출품한 단양중 조영주 학생의 콸콸 현상 방지 캔, 음성 남신초 권혁진 학생의 절수형 극세사 클린 와이퍼, 청주기계공고 조상우 학생의 불량 도자기 정밀 선별장치, 학습용품 부문에 출품한 서원중 하연지 학생의 스프링 탄성을 이용한 실험과 관찰이 편리한 시험관대, 자원재활용 부문에 출품한 금왕공고 임대규 학생의 폐 휴대폰을 재활용한 간편한 전원 연결장치 및 신 에너지원 등은 참신한 과학적인 아이디어와 실용성, 창의력이 뛰어나고 쉽게 제작해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로서 실용 가치가 매우 높게 평가돼 은상으로 입상했다.
이 밖에 충북에서 출품한 대부분 작품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충북 발명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우수한 실적을 거두게 된 이유는, 우선 전국에서 유일하게 11개 시·군에 모두 설치돼있는 발명공작교실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발명에 대한 기초 지식 함양과 발명 마인드 확산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발명품 제작 붐 조성과 발명마인드 확산을 위한 사전협의회, 대학교수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도자문협의회 운영, 중간심사제 도입, 특허청 심사관 등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도 대회 심사위원 위촉, 그리고 지도교사들의 헌신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제2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전시실에서 작품을 전시하며 시상식은 내달 7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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