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축산시범사업 종합평가
부여, 축산시범사업 종합평가
성과·문제점 개선·FTA 대책 등 논의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1.12.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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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내 축산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부여]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13일 군 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군내 축산농업인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축산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참석자들은 올 한해 추진한 축산시범사업들에 대한 성과를 비롯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을 제시하고 이와 함께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따른 향후 축산물 가격 안정과 축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경영비 및 사료비 절감대책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기술센터는 그동안 경쟁력 있는 군축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2011년도 시범사업으로 조사료 위주의 사육으로 육질향상을 꾀하는 친환경 흑염소 생산기술 보급사업, 노동력과 사료비 절감을 위해 자동급이기를 보급한 한우정밀 생력화사업, 목장형 유가공품 생산 및 체험시설 설치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 가운데는 특히 양질의 생균제 3만 ℓ를 군내 축산농가 511개소에 보급해 추진한 생균제 지원사업과 함께 사료비 및 사료급여 노동력을 절감해 주는 농후사료 전산자동화 급여시스템의 보급으로 축산경쟁력 기반 구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축산농업인들은 각종 시범사업들의 효과성을 높이 평가하고 군 축산업계가 직면한 위기 극복방안으로 사육환경의 자동화 및 기계화 사업을 확대하고 번식률 향상을 위한 인공수정 교육 등을 지원사업에 추가해 줄 것을 건의키도 했다.
정의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가회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 시범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에 고급육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종합기술 지원시스템을 공고히 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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