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조영’에 출연중인 탤런트 최수종(45)이 수개월째 밥을 굶고 있다.
극중 역할을 위해서다. 최수종은 드라마 초기, 노비로 등장했다. 당시 최수종은 “‘기름진 얼굴’로 등장하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밥을 끊고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몸 관리에 돌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최수종은 7개월째 촬영이 계속되는 동안 이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고구려 유민들을 규합, 발해를 건국하고자 수하들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는 장수의 얼굴이 잘 먹어 살이 찌고 기름기가 흘러서야 되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최수종의 아침 식단은 7개월 전과 달라진 건 없다.
여전히 방울토마토와 미숫가루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기 위해 밥 대신 채소와 고기, 야채를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최수종은 ‘태조왕건’ 때는 부유한 집안 출신인 ‘왕건’을 표현해내기 위해 5kg이나 살을 찌운 적이 있다.
한편 ‘대조영’은 3일, 4일 방송분에서 당나라에 끌려가는 20만 고구려 유민들을 선상반란을 통해 구출해내는 활약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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