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예방 축사 안전관리 당부
화재예방 축사 안전관리 당부
청양농기센터, 정비부실·사용부주의 등 주의
  • 이운엽 기자
  • 승인 2012.01.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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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임진년 새해가 시작되는 연초부터 한파가 계속 이어져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주요 농업 시설물인 축사 화재도 간간히 발생해 난방과 관련한 축산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겨울철 축사화재 발생유형은 양돈장이 70%, 양계장이 20%로 발생했으며 발생시각은 저녁부터 다음날 새벽 사이가 60%로 높았고 발화원인은 전열기구 과열이 60%로 가장 컸으며 나머지는 전기합선, 용접부주의 등이 원인으로 드러났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우)는 화재 발생의 주 요인이 전기용량 초과 사용과 노후된 전선 사용 등 전선 및 전열기구 정비부실과 사용 부주의라며 전기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축사에서 화재에 대한 사전예방을 위한 전기 설비 점검과 개보수는 전문업체에 의뢰하고 옥내배선이나 배선기구의 용량을 무시한 채 한 개의 콘센트에 많은 배선(문어발식)을 연결하지 않도록 하고 △둘째, 노후화된 개폐기, 차단기는 즉시 교체 및 과전류차단기는 반드시 정격용량제품을 사용하고 누전 차단기는 반드시 주 1회 점검하고 천장에 설치된 전선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며 △셋째, 분전반 내부 및 노출전선, 전기기계 기구의 먼지제거 등 청결을 유지하고 파손된 플러그와 노후한 콘센트, 기타 노후화된 전기시설은 즉시 교체해야 하고 △넷째, 사용하는 보온등과 열풍기 등 전열기구와 전선의 안전점검과 관리를 철저히 하고 보온등에 철제 원형망을 설치하여 가축이 건드려 발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며 △다섯째, 축사 내 전선 등 배선은 방수용 전선으로 사용하고 피복이 벗겨질 우려가 있는 노후 전선은 즉시 교체하며 사용조건이 가혹한 곳에서는 내열성, 내후성을 가진 전선으로 교체해야 한다.
따라서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무엇보다 전열기구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축사에서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와 소방수를 반드시 비치하고 소방차 진입을 위한 소방로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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