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농기센터“아침 일찍 신선한 생균제 받아가세요”
서산농기센터“아침 일찍 신선한 생균제 받아가세요”
  • 이낭진 기자
  • 승인 2007.08.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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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편인환)는 영농철과 혹서기를 맞아 지난 7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6시 평소보다 3시간 앞당겨 생균제를 보급·배합·공급함으로써 바쁜 일손과 더위를 피하려는 축산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센터 내 가축진단실에서 생산되는 생균제에는 젖산균, 고초균, 황국균, 방선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들이 함유되어 있어 가축의 장에 들어가면 유해균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면역기능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의 발효 속도를 증가 축산폐수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개선에도 큰 도움을 준다.
지난해 관내 57농가를 대상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현재 160여 농가로 확대시행중이며 가축 증식률 및 고급육 생산성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신청농가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유병옥 농촌지도사는 “우리 농촌의 현실을 생각하면 잠 몇시간 못 자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가축 1마리당 월평균 2만6000원의 미생물 재재 구입비 절감과 축산분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정착에 도움이 되는 생균제 보급사업에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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