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서울 한복판서 ‘인기’
홍성한우, 서울 한복판서 ‘인기’
설 맞이 직거래장터서 1300kg 3시간만에 매진축산물공판장 설립 추진… 축산 메카로 자리매김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2.01.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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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7일 서울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소값 안정화 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운영된 ‘한우고기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서울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이번 행사는 구제역 발생이후 한우소비가 둔화되고 사육두수의 증가로 산지 소값이 하락해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자 한우소비 촉진을 유도키 위해 축산업협동조합의 주최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대표한우인 홍성한우와 횡성한우, 영주한우 등이 참가해 진행됐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육류 성수기인 설을 맞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촉진을 유도키 위해 다양한 시식행사가 진행됐고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한우고기를 할인 판매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통해 홍성한우는 서울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해 홍성축협에서 준비해 간 1300kg의 홍성한우가 직거래장터 시작 3시간여 만에 매진되는 등 홍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성공해 홍성한우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홍성군은 지역 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축산 브랜드의 고급화로 날로 어려워져만 가는 축산 환경을 극복코자 올해 30억원을 투자해 조사료 가공시설(TMR)을 설치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축산물의 품질을 높였다.
또 충남 최대의 축산물종합처리장인 ‘홍주미트’와 연계해 축산물육가공센터를 지난해 준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축산물공판장의 설립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홍성 지역에서는 질 좋은 국내산 축산물이 생산에서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며 명실공히 축산의 메카로 그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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