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설날 지출 부담”
직장인 10명 중 7명 “설날 지출 부담”
평균 지출 예산은 35만원… ‘부모님 용돈·선물’ 1위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2.01.19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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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은 설날 연휴 동안의 금전적 지출이 부담스러운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 min.co.kr)에 따르면 직장인 921명을 대상으로 ‘설날 연휴 금전적 지출 부담’에 대해 조사한 결과, 74.3%가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평균 지출 예산은 35만원으로 조사됐다. 자세히는 ‘20만~30만원 미만’(23%), ‘10만~20만원 미만’(18.3%), ‘30만~40만원 미만’(13.4%), ‘40만~50만원 미만’(13%), ‘10만원 미만’(12.1%), ‘50만~60만원 미만’(6.9%) 등의 순이었다.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이 평균 46만원으로 미혼(28만원)보다 18만원 가량 더 쓸 예정이다.
올해 설날 차례비용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면서 전년대비 설 지출 예산을 ‘늘렸다’는 응답이 35.8%로, ‘줄였다’(13.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 용돈, 선물’(62.7%)이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음식 준비 비용(9.5%), 교통비(9.1%), 새뱃돈(4.8%), ‘여가비, 문화생활비’(3.9%), 친척 선물(3.7%)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기업(701개사)을 대상으로 ‘설 보너스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48.5%가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로는 ‘연봉제를 채택하고 있어서’(31.5%)를 첫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선물 지급으로 대체하고 있어서’(20.6%), ‘매년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19.4%),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워서’(18.8%), ‘경기가 좋지 않아서’(12.6%)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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