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기능 갖춘 휴대폰 특허출원 동향
프리젠테이션 기능 갖춘 휴대폰 특허출원 동향
2004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총 159건
  • 박해용 기자
  • 승인 2007.08.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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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MP3플레이어, 및 TV 등을 갖춘 다기능 휴대폰이 개인생활 영역을 벗어나 오피스 영역에까지 진출하고 있다. 컨버전스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휴대폰만 있으면 획일적인 사무공간을 탈피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빔 포인터 기능을 제공하거나 외부 프로젝터를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한 휴대폰은 이미 상용화됐고 이제는 별도의 장비 없이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구현하는 휴대폰까지 등장하면서 관련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003년 이전까지 총 24건에 불과하던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갖춘 휴대폰 관련 특허가 2004년 이후 작년 2006년 12월까지 총 159건이 출원되어 지속적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프리젠테이션 휴대폰 관련 특허출원은 총 183건으로 이 중 기업출원이 123건(68%), 개인출원이 60건(32%) 이었다.
초기에는 휴대폰에 프리젠테이션 관련 장비를 단순결합하는 정도의 개인출원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관련부품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복합화된 기술의 기업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휴대폰 제조사들의 특허출원이 주로 많았으며 국내 3대 휴대폰 제조사들의 출원(35%)은 외국 휴대폰 제조사들의 출원(10%)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관련 특허출원의 기술 동향을 보면 휴대폰에 빔 포인터를 결합한 기술과 외부의 프로젝터를 이용한 간접 프로젝션 기술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2002년 이후부터는 휴대폰에서 바로 프리젠테이션을 구현하는 기술의 특허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최근엔 프리젠테이션 휴대폰을 응용한 BM(Business Model)관련 특허출원도 증가하고 있다.
관련 특허출원의 주요 기술들을 살펴보면 휴대폰과 빔 포인터를 결합한 기술, 외부의 프로젝터를 휴대폰으로 직접 제어하는 기술, 근거리 무선통신을 이용해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외부의 프로젝터에 전달하는 기술, 휴대폰에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특수한 광원을 장착하는 기술, 그리고 휴대폰에 프리젠테이션 스크린을 장착한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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