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맞춤형 소통 추진
안희정 지사 맞춤형 소통 추진
내달 28일까지 10개 기관 방문… 임직원 현장 목소리 청취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2.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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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도 산하기관 임직원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임직원과의 대화는 각 산하기관 운영 현황을 기관의 입장에서 살피고, 도정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안 지사는 16일 아산에 위치한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신용보증재단 방문을 시작으로, 오는 28일에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주의료원 등 공주지역 2개 기관을 찾는다.
내달 15일에는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천안의료원 등을 방문하며, 같은 달 28일은 홍성·서산의료원 등 총 10개 기관을 찾아 나선다.
지난해 방문한 바 있는 충남개발공사와 충남발전연구원 등 10개 기관은 이번 방문에서 제외했다.
안 지사는 각 기관에서 업무를 보고받고, 임직원 및 관계자와 대화, 시설 관람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게 된다.
이날 첫 방문지로 택한 경제진흥원과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애로사항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에 대해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올해 국가적으로는 FTA와 4월 총선, 12월 대선 등이 있고, 지역적으로는 1월 당진시 승격과 7월 세종시 출범, 12월 도청 이전 등으로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며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발전 촉진을 위해 전환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어 도내 경제적 문제점으로 주민 총소득 15위, 북부권 중심 불균형 성장, 전통산업과 첨단산업 불균형, 지방 재정 위기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을 꼽으며 “이 때문에 21세기 새로운 충남형 산업전략이 필요한 것이며, ‘내발적 발전론’은 그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중소기업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내발적 발전의 핵심”이라며 균형 있는 충남 경제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3농혁신과 행정혁신, 지방분권 등 도정 3대혁신과제 성공적 추진, 내포신도시 건설, 내발적 충남 경제 육성 등 5대시책 추진, 미래 도정 발전 견인 선도과제 발굴 추진 등을 거론하며 “민선5기 중반인 올해 도정 역량을 집중해 전국에서 가장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양 기관 임직원들에게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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