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축제 입학·환영식 호응
순천향대 축제 입학·환영식 호응
카라·개그맨 김준호 등 릴레이 영상메세지

개그맨 정종철 특강·댄스팀 초청 축하공연
  • 유명근 기자
  • 승인 2012.02.28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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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를 앞둔 대학가에 톡톡 튀는 입학식이 눈길을 끈다. 지루하고딱딱할 것 같은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축제같은 입학식으로 신입생을 맞이하는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순천향대(총장 손풍삼)는 오전 입학식을 오후에는 환영행사로 구성해 최소한 2일 이상 진행하던 행사를 대폭 줄이고 간소화했다.
순천향대는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실내체육관에서 총 2801명의 신입생과 5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이 열렸다. 입학식 진행은 해외 자매대학 학생 102명이 참석해 영어로도 동시에 진행됐다.
‘순천향人의 날’로 이름을 붙이고 ‘깨어나라, 빛나라, 나아가라’를 주제로 열린 이날 입학식은 입학허가, 신입생 대표 선서, 장학증서 수여, 총장의 입학식사, 서교일 이사장의 축사, 축하영상 메세지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행정경영학과 김동현 씨 외 2800명에 대한 입학허가와 경찰행정학과 이진솔 학생이 대표로 신입생 선서를 했고 최우수성적으로 입학한 의예과 홍석영 학생 등 장학생 266명에게 각 각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손풍삼 총장은 축사를 통해 “뜨거운 마음으로 신입생 여러분을 환영한다.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유·무형의 교육적 인프라를 활용해 꿈과 미래를 설계하라”며 “그동안 대학입시에서 벗어난 대학생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들의 잠재력을 믿고 이를 대학에서 발견하고 갈고 닦는 일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주문했다.
손 총장은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에게도 “교육은 ‘나눔, 배품, 사랑’이다. 사회에서 필요한 진정성 있는 인재로 키워 나갈 것이다.”라며 “대학 전 구성원이 신입생들의 꿈과 비전을 이룰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도와주겠다. 대학교육에 신뢰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돌 가수 걸 그룹 ‘카라’와 개그맨 김준호, 김현욱 KBS 아나운서, KBS 이소정 기자, 2011년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인 졸업생 박혜정 씨 등이 릴레이 영상메세지를 통해 입학을 축하했다.
오후에 진행된 환영식은 개그맨 권필 씨의 사회로 재학생 응원단 ‘썬시아’의 오프닝으로 시작해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의 소개를 하고 크레인, 코드 등 공연 동아리의 축하공연과 개그맨 정종철 씨가 ‘눈부신 당신 꿈을 디자인 하라’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 SBS 스타킹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여성댄스팀 ‘스위티’와 비보이 그룹 ‘PID’의 레이져쇼가 축하공연으로 선보였다.
내달 5일부터 단과대학 학과별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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