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운행 노선 벗어나 말썽
지정운행 노선 벗어나 말썽
서산-태안발 서울행 한양고속버스 ‘제멋대로’
  • 송낙인 기자
  • 승인 2012.03.15 1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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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주유 일삼아 이용객 불만


서산-태안발 서울행 논스톱 한양고속버스 운전기사들이 제멋대로 지정운행 노선을 벗어나 중간 주유를 일삼고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5일 한양고속버스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양고속(우등)버스는 서산-태안-서울 강남터미널 구간을 1일 왕복 40여회 논스톱으로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객들은 이들 시외버스가 운행 중에 지정운행 노선에서 동떨어진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옛 국도로 돌아 운행,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이는 한양고속이 직영주유소를 통해 기름을 주유토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곳 주유소는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 구 도로변에 위치해 있어 중간 주유를 위해서는 지정운행 노선을 벗어나야한다.
상행선과 하행선을 운행하는 한양우등고속버스 운전자들은 매일 이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용객의 편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김모 씨(57·서산시 읍내동)는 “한양고속이 이용객들의 불편은 아랑곳 않고 직영주유소를 내세운 얄팍한 상술로 돈벌이에 치중하고 있다.”며 즉각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양고속버스 관계자는 “기름구입 단가와 주유수수료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영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도록 하고 있다.”며 “승객들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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