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마늘 ‘뿌리응애 방제’가 관건
고품질 마늘 ‘뿌리응애 방제’가 관건
도 농기원, 마늘밭 봄철 시비·물관리 철저 당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3.2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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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월동 후 마늘 생육이 시작되는 3월 중하순 뿌리응애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뿌리응애는 마늘생육기에 뿌리 밑부분이 물러 썩는 증상을 보이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마늘이 고사하는 병이다.
백합시험장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지난해 11월 중 온도가 평년보다 2~3℃ 높아 뿌리응애가 많이 발생한 채로 월동해, 3~4월경 지온이 높아지면 응애가 다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뿌리응애가 발생한 밭은 조기에 적용약제를 관주 처리해 마늘 뿌리근처까지 깊이 침투하도록 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가 있다. 또 비닐 피복재배한 한지형 마늘은 키가 10~15㎝ 정도 됐을 때 비닐 밖으로 꺼내 줌과 동시에 3월 중하순까지 10a당 요소 17kg, 황산칼리 13kg 시용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백합시험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후온난화 등으로 새롭게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 출현하고 있다.”며 “이런 해충들에 대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뿐 아니라, 봄철 시비와 물관리도 잘 해야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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