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署 신속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서천署 신속수색으로 치매노인 구조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2.03.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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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경찰서는 관내 직원들의 적극적인 출동으로 인해 치매노인 구조됐다.
치매에 걸린 노인이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가족의 신고 접수후 직원들의 적극적인 출동으로 인해 사건발생 4시간만에 구조했다.
서천경찰에 따르면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 거주하는 이모 씨(72)가 지난 16일 비인면 성내리에 있는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으러 나간 후 귀가하지 못하고 행방이 불명하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이씨의 가족들로부터 이씨가 평소 치매에 걸려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비인파출소장, 순찰차, 타격대, 형사 및 당직근무자’ 등 가용경력 총 32명을 즉시 출동시켜 비인면 일대를 수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신고접수 4시간만인 저녁 4시경 비인면 인근 도로상에서 이씨를 구조했는데, 발견당시 추운날씨로 인해 이씨는 차량옆에 웅크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조금만 늦어졌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도 있어 가족들은 속타는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이날 경찰의 출동을 주관한 비인파출소 김선엽 경사는 “사고 당일은 비가 내리고 날씨가 추워져 경찰의 수색이 조금만 더 늦어 졌다면 안타가운 사건으로 이어질뻔 했다.”면서 “주민들의 소중한 목숨을 지켜낼 수 있어 천만 다행이었다.”고 사고 당일을 회상했다.
한편 서천경찰서는 “실버 돌보미 활동 등 노인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시책 추진과 함께, 노인 재산보호와 함께 실종된 노인을 신속하게 구조하는등 노인 실종 예방 등 노인안전 종합치안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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